9월 제철 생선 해산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9월에는 어떤 것을 먹으면서 힐링해 볼까요?
9월은 가을 바다의 풍성한 맛과 영양이 한창 절정에 달하는 시기입니다. 여름의 무더위가 지나면서 해산물의 육질이 단단해지고, 풍미가 깊어지며, 영양도 최고조에 이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9월에 맛보면 좋은 제철 해산물과 그 특징, 그리고 건강에 주는 효능과 활용 방법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9월 제철 해산물의 특징
가을 바다는 수온이 적당해지고 먹이가 풍부해지기 때문에 해산물들이 살이 오르고 맛이 좋아집니다. 특히 9월에는 여름 동안 성장한 해산물들이 알을 품거나 겨울을 대비해 에너지를 축적하는 시기라 감칠맛과 영양이 뛰어납니다.
2. 9월 대표 제철 해산물과 효능
① 전어
가을 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기름이 풍부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며,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혈액순환 개선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단백질 함량도 높아 근육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전어를 먹을때 소금구이, 회, 무침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숯불에 구우면 향이 살아납니다.
② 꽃게
봄에는 암꽃게, 가을에는 살이 꽉 찬 수꽃게가 제철입니다. 9월 꽃게는 살이 단단하고 풍미가 진합니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여 뼈 건강에 좋고, 아연이 많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9월 꽃게는 찜, 탕, 양념게장으로 즐기면 좋습니다. 특히 가을 꽃게탕은 시원하고 깊은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③ 오징어
여름철 산란을 마치고 돌아온 오징어는 살이 쫄깃하고 맛이 진합니다. 살이 부드럽고 단맛이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타우린이 풍부하여 피로 회복과 간 건강에 좋고,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라 다이어트 식단에도 적합합니다. 오징어는 숙회, 볶음, 튀김, 회무침 등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④ 멍게
가을 멍게는 향이 강하고 육질이 탄탄합니다. 단백질과 요오드가 풍부해 갑상선 건강에 도움을 주며, 저칼로리 식품으로 건강한 해산물입니다. 멍게는 초고추장에 찍어 회로 먹거나 해초와 함께 무쳐 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⑤ 고등어
가을 고등어는 지방이 올라 풍미가 깊습니다. 9월이 되면 살이 두툼해지고 기름이 잘 올라옵니다. DHA와 EPA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됩니다. 고등어는 소금구이, 조림, 구이 김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⑥ 전복
사계절 나지만, 9월 전복은 더운 여름에 먹이를 충분히 먹고 자라 크고 살이 부드럽습니다. 단백질, 비타민 B1·B2, 아연, 칼슘이 풍부해 체력 보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됩니다. 전복은 죽, 버터구이, 회, 초밥 등으로 즐기면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⑦ 해삼
가을부터 겨울까지 제철이 시작되는데, 9월 해삼은 신선하고 식감이 좋습니다. 콜라겐, 단백질, 미네랄이 풍부하며 피부 건강과 관절 건강에 도움됩니다. 회로 먹거나, 미역국이나 탕에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3. 9월 해산물의 건강 효능 정리
- 심혈관 건강: 전어, 꽁치, 새우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이 혈액순환 개선과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
- 면역력 강화: 꽃게, 새우, 오징어에 포함된 아연과 단백질이 면역 세포 활성화
- 피로 회복: 오징어와 새우의 타우린이 간 기능 강화와 피로 회복에 도움
- 뼈 건강: 꽃게, 새우, 가리비의 칼슘과 인이 뼈를 튼튼하게 함
- 뇌 건강: 꽁치, 전어의 DHA와 EPA가 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기여
4. 맛있게 즐기는 방법
제철 해산물은 신선할수록 맛이 좋으니 구입 후 바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어는 구이나 회로 즐기고, 꽃게는 찜과 탕, 오징어는 볶음과 숙회, 멍게는 회로 먹으면 제맛입니다. 가리비는 구이 또는 찜으로, 새우는 소금구이, 튀김, 파스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5. 마무리
9월의 제철 해산물은 맛과 영양이 모두 뛰어나 가을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건강을 챙기면서도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시기이니, 신선한 해산물을 골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 보세요.
맛과 영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9월 제철 생선 해산물 즐겨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