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차 만드는법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유난히 손이 가는 차가 있습니다. 바로 모과차입니다.
모과는 예로부터 목을 보호하고 기침을 완화하는 약재로 널리 쓰여왔으며, 향긋한 향과 달콤한 맛 덕분에 겨울철 대표 건강차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생강, 꿀과 함께 담가두면 감기 예방뿐 아니라,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도 탁월하죠.
오늘은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분들을 위해, 모과차의 효능과 손쉽게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모과란?
모과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성 나무의 열매로, 단단한 질감과 상큼한 향이 특징입니다.
생으로 먹기에는 질기고 떫기 때문에 대부분 차, 청, 잼, 절임 형태로 즐깁니다.
특히 모과에는 비타민 C, 유기산, 플라보노이드,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옛 한의서에서는 모과를 “기침을 멈추고 가래를 삭이는 과실”이라 하여, 기관지 건강에 탁월한 식재료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 모과의 효능 간단히 알아보기
모과는 예로부터 기침, 가래, 목통증 완화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C와 유기산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여주며, 항산화 성분이 많아 피로 해소와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소화를 돕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어 환절기나 겨울철 건강 관리에 제격이에요.
🍯 모과차 재료 준비
- 모과 2~3개
- 설탕(혹은 꿀) 1.5배 분량
- 소독된 유리병 1개
- 레몬 1개 (선택사항)
※ 설탕 대신 꿀을 사용하면 부드러운 단맛과 향긋한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 모과차 만드는 방법
- 모과 손질하기
- 모과는 껍질째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껍질에 잔털과 이물질이 있으므로 베이킹소다나 굵은소금으로 문질러 깨끗이 씻어줍니다.
- 씨 부분은 떫은맛이 나므로 제거하고, 얇게 썰어주세요.
- 설탕과 섞기
- 깨끗하게 손질한 모과를 설탕과 1:1.5 비율로 섞습니다.
- 설탕은 모과를 완전히 덮을 만큼 넣어야 부패를 막을 수 있습니다.
- 병에 담기
- 소독한 유리병에 모과와 설탕을 켜켜이 넣습니다.
- 마지막에 설탕으로 덮은 뒤 밀봉해주세요.
- 숙성시키기
- 상온에서 2~3일 정도 둔 후, 냉장고로 옮겨 3주 이상 숙성합니다.
- 숙성이 끝나면 모과청 완성! 따뜻한 물에 2~3스푼 넣어 차로 즐기세요.
🍵 모과차 맛있게 즐기는 법
💧 따뜻한 모과차
뜨거운 물 200ml에 모과청 1~2스푼을 넣고 잘 저어줍니다. 향 긋한 단맛과 상큼함이 조화되어 감기 예방용 건강차로 좋습니다.
❄️ 아이스 모과차
여름철에는 냉수에 타서 마시면 상큼한 비타민 음료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레몬즙을 약간 더하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살아납니다.
🫖 블렌딩 차로 즐기기
모과차는 생강차, 대추차, 유자차와 섞어 마셔도 좋습니다.
특히 생강과 함께하면 면역력 강화와 체온 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 모과차 보관법
냉장보관 시 3개월, 냉동보관 시 6개월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꺼 내 쓸 때는 깨끗한 마른 숟가락을 사용해야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피었거나 냄새가 이상하면 섭취를 피하세요.
⚠️ 모과차 섭취 시 주의할 점
당분이 많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설탕 대신 꿀을 소량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복에 마시면 위산 분비가 자극될 수 있으므로 식후에 섭취하세요. 씨를 제거하지 않으면 쓴맛이 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