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10. 1.

    by. 건강한 MEAL

     

    최근 웰빙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대 곡물(Ancient Grains)에 대한 주목도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파로(Farro)는 지중해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재배되어 온 곡물로, 풍부한 영양과 고소한 맛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마그네슘·철분·비타민 B군이 고르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 혈당 조절, 소화 개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꼽힙니다. 

     

    파로 밥짓기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할 수 있지만, 파로는 현미와 귀리의 장점을 모두 갖춘 슈퍼푸드 곡물로 평가받으며, 샐러드·수프·리조또·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특히 우리 식단에 쌀 대신 잡곡처럼 섞어 밥을 지어 먹으면 영양 밸런스를 높이고 건강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파로의 특징과 밥짓는 방법, 맛있게 즐기는 팁까지 알아보겠습니다.

     

     

    ✅ 파로(Farro)란?

    파로는 밀의 일종으로, 껍질이 단단하고 식감이 쫄깃하며 고소한 향이 특징입니다. 크게 에인코르(Emmer), 아이클로니코(Spelt), 에인콘(Einkorn) 세 가지 품종으로 나뉘며, 주로 에인코르 품종이 가장 대중적으로 소비됩니다.

    파로는 단백질, 식이섬유,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해 일반 쌀밥보다 영양가가 높습니다. 특히 철분과 마그네슘, 아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활력 증진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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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로의 영양학적 장점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건강 개선과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복합 탄수화물이 혈당을 안정시키고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을 해줍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근육 건강 유지와 채식 식단에 보완이 됩니다. 미네랄 함유로 뼈 건강과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에 좋습니다. 

     

     

    🍚 파로로 밥짓는 방법

    파로는 단단한 곡물이므로 일반 쌀과는 다른 조리법이 필요합니다. 밥솥보다는 삶는 방식으로 조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 재료 준비

    • 파로 1컵
    • 물 3컵 (파로:물 = 1:3 비율 권장)
    • 소금 약간
    • 올리브 오일 1작은술 (선택사항, 풍미 추가)

    파로 밥짓기파로 밥짓기

    2. 조리 과정

    파로 불리기

    파로는 껍질이 단단한 고대 곡물이기 때문에 최소 6시간 이상 물에 불려야 합니다. 밤새 불리면 소화 흡수율이 좋아지고 밥의 식감도 부드러워집니다.

     

    세척하기

    불린 파로를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쌀과 섞기

    쌀과의 비율은 쌀 2컵 : 파로 1컵 정도가 적당합니다. 잡곡밥처럼 섞어주면 고소한 맛과 영양을 동시에 살릴 수 있습니다.

     

     

    3. 파로 밥짓기

    1) 밥솥에 쌀과 불린 파로를 넣습니다.

    2) 물은 일반 잡곡밥보다 약간 더 넣어야 합니다. (쌀 2컵 + 파로 1컵 기준 → 물 약 3.5컵)

    3) 밥솥의 잡곡 모드현미 모드로 설정해 조리합니다.

    4) 완성된 밥은 뜸을 10분 정도 들여야 고슬고슬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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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로 밥의 맛과 특징

    파로밥은 씹을수록 고소하고 견과류 같은 풍미가 느껴집니다. 쫄깃하면서도 포만감이 오래갑니다. 일반 백미밥보다 소화 속도가 느려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 파로 밥 활용법

    • 파로 밥 단독으로 즐기기 – 현미밥처럼 구수하고 고소한 맛이 있어 단독으로도 충분히 한 끼 식사로 든든합니다.
    • 샐러드로 활용 – 삶은 파로에 채소, 올리브 오일, 레몬즙을 더하면 담백하면서도 영양 가득한 파로 샐러드 완성!
    • 리조또나 수프 – 쫄깃한 식감 덕분에 이탈리아에서는 리조또나 토마토 수프에 넣어 풍미를 더합니다.
    • 혼합 잡곡밥 – 파로를 쌀과 섞어 잡곡밥처럼 즐기면 쫄깃한 식감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 파로 섭취 시 주의할 점

    파로는 밀의 한 종류이므로 글루텐을 함유합니다. 따라서 글루텐 불내증이나 셀리악병 환자는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단 단한 곡물이기 때문에 소화가 약한 사람은 과다 섭취를 삼가고, 충분히 조리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섭취할 때는 소량으로 시작해 소화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무리

    파로는 오랜 역사를 지닌 고대 곡물이지만, 현대인의 건강한 식탁에도 잘 어울리는 슈퍼푸드입니다. 특히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는 현미나 귀리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일상적인 쌀밥 대신 가끔은 파로로 밥을 지어 먹는다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특별한 한 끼가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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